250427일#18오늘의 감사

1.복실 강아지의 사랑고백 감사.
독감 후유증으로 이른아침부터 병원 가는길. 좌회전 신호를 받기위해 대기 중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하는 말.
"엄마~내가 아침에 어린이집 차에서 엄마가 안보일때까지
끝까지 인사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글쎄 안그래도 왜인지 궁금했어.
"그 이유는 엄마가 저녁에 늦게 오잖아.오래오래 보려고"
짠함과 미안함과 고마움과 대견함과 벅참과 사랑스러움이
한번에 몰려왔다. 업무가 늘어 야근이 있어 어쩔수 없지 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다.일찍 데리러오는 친구들이 있으니 자주 엄마 오늘은 엄마가 데리러오면 안돼?라고 물었고
엄마는 일을 해서 어려워라고 답해왔다.

워킹맘으로 미안함에 눈물꿍 살짝 했지만, 잠시 후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는 저녁에 만나면 배로 더 반갑지잉~~ㅎㅎㅎ
그리고 2호 어린이집 갈때 엄마가 일하니까 오늘처럼 주말에
같이 놀 수 있지~그니까 엄마랑 열심히 놀려면 건강해야 해. 알지? 잘 먹고 잘자고! 오늘도 즐거운날 만들어 보쟈😁

2.부족한 아이들 영양 채우게 하시니 감사
아프고 살이 쏙 빠지며 철분부족 진단을 들었다ㅠ 열심히
챙겨 먹어야 겠다. 우리집 1호와 2호. 유독 올해 잔병치레를 하면서 많이 살이 내렸다..열심히 맛있는걸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들로 챙겨 먹어야지. 엄마로 세부 미션 주시니 감사 🍎🥕

3.신나는 야외 나들이 감사.
물과 킥보드, 발줄넘기와 비누방울을 들고 병원 근처 공원으로 고고. 모처럼 야외 활동이라 다들 신난다 ㅎ
날씨도 좋고 친절한 2호는 남의 아들을 챙겨 주시고,
1호는 다정하게 발줄넘기를 알려주신다. 어랏 재밌네?!🤣
신나게 달리기도, 비누방울 놀이도 하다가
바닷가 산책로 따라 운동 기구도 해 보고, 바다 구경도하고, 바닷속에 누가 누가 사나 이야기도 하다가.
급 배고프단 소리에 토스트를 하나씩 요청한다ㅎㅎ
할머니랑 코스가 정해져 있단다. 귀여운 것들.
덕분에 오전도 즐거웠다.고마워😍

4.장학금 정리, 퀴즈퀴즈 준비 감사.
위원회 덕분에 밀린 장부 정리하게 하시니 감사.
월말 퀴즈퀴즈 덕분에 다시 지난 설교 복습하게 하시니 감사.
설렘과 기쁨으로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 나의 힘 아닌 선하신 주님의 준비하심과 인도하심 누리게 하시니 감사.
특별 보너스까지 예비하심에 감사! 아이들이 즐거워 할 시간, 주님과 가까워질 시간 기대케 하시니 감사♡

5.계획 변경 감사.
어제 야간후 점심때쯤 일어날 신랑은 오후 스케쥴로 막내를 위한 가족 봄소풍으로 놀이동산과 불꽃놀이를 제안했었다.
1호가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일단 휴식.
봉봉이 가까운 마트 나들이와 엄마와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마트 놀이를 갔다가 장을 보고, 저녁은 모처럼 맛있는 산해갈비로. 동생의 독감후 후유증으로 엄마의 주말을 우리와 함께하심 감사. 아빠와의 추억이 있던 오랜 단골집이라 다들 한마디씩 그리움을 건넨다. 야경보러 용골이라도 가고 싶었지만..다음에 동생 회복되면 다시 만나는 걸로.
컨디션 저하 1호도, 밭 일한 엄마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몽실이랑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6.안전 귀가 감사.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빠 생각에 문득 영원한건 없나보다 그지?
봉봉, 내가 있잖아.
2호, 나는 엄마가 제일 좋아. 왕왕 감동이고 위로다.
이런 가족을 주신 하나님 최고.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GV80 어쩌고 저쩌고..갑자기!
2호, 엄마아빠 우리집 팔지마~~~ㅎㅎㅎ 귀여워라 😅
7세 어린이는 이제 대화를 듣고 있다. 많이 컸네 막냉이:)
컨디션 난조로 힘들었던 1호는 주일아침 늦잠을 예고하고
잠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주님 감사합니다!

7.나의 죄 직면케 하심 감사.
최근에 봤던 글 중에 얼굴이 화끈 했던.

생각이 시냇물인데
마음이 바다일리가.
If thought is a stream,
how could the heart be the ocean?

시기와 질투의 작은 마음들을 보게 하시고
마음의 주인을 바꾸기로 다짐하며 기도를 이어가게 하신다.
예수님을 내 마음의 진정한 주인삼기 원한다.
주님처럼 깊고 푸르고 넓은 바다되어 가슴에 배 띄우길,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생수의 강이 배에서 흘러넘치길 소망합니다.
주님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주님, 그 사랑 흘러가게 하소서!

8.말배운 5기 감사
다시 1일. 100일의 동행 시작 감사.
일기로 매일의 말씀동행일기 기록하게 하심 감사.